대전 목동 홍한울 (순대국밥, 돼지국밥)

"오늘은 순대국밥 아니고 돼지국밥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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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에 조금의 불안은 있지만 확진자 수가 거의 잡혀가고 있고.. 이런 분위기에 너무 취하는 것도 문제긴 하지만 그렇다고 너무 집에만 있을 수는 없지 않을까 합니다. 물론 아이가 집에 있는 분들은 더욱 사회생활을 조심히 해야 하는것도 있지만 확실히 분위기가 바뀌어 가고 있다는 것을 느끼는 요즘 입니다.

저녁에 마스크로 중무장을 하고 식당가를 지나면 식사를 하기위해 밖으로 나오는 분들이 많이 보이고 있습니다. 다만, 아직 아이들과의 외출은 조심을 해야하지 않나 싶네요.

그래도 밥은 먹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대전 중구 목동 홍한울 순대국밥, 돼지국밥

대전시는 확진자 수가 며칠째 나오지 않고 간혹 있더라도 외국에서 들어와 격리 시설에 들어가 있는 상태에서 확진을 받아 지역사회 감염 위험은 적은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안심하면 안되겠죠. 어디를 가더라도 손소독이나 마스크는 필수로 착용하고 생활을 해야 한다는 기본 에티켓은 꼭 지켜야 합니다.

이번에 오랜만에 방문한 음식점은 대전 중구 목동에 위치한 홍한울 순대국밥집 입니다. 순대국밥도 많이 먹는것 같지만 방문 했을때 다른 손님이 돼지국밥을 주문하는 것을 보고 따라 주문하게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돼지국밥 맛은....?! 

중구 목동 홍한울 순대전문점

24시간 운영

순대국밥 7,000원

돼지국밥 7,000원

막장국밥 8,000원

순대전문점 이라고 간판에 딱! 써있는데.. 돼지국밥을 다른 2 테이블이 주문 하는것을 보고 돼지 국밥으로 자연습럽게 주문을 하게 되었습니다. 순대국밥은 다음에 방문하게 되면 다시 리뷰를 해봐야 겠네요.

가게 내부도 넓직하고 깔끔합니다.

반찬을 더 가져다 먹기 위한 셀프바도 계산대 옆에 있어 원하시면 언제든 밑반찬을 가져다 먹을 수 있습니다.

 

대전 중구 목동 홍한울 상차림

대전 중구 목동 홍한울 상차림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에서 확진자 수가 많이 나오지 않자(대전기준!) 아주 조심스럽게 식당에 손님이 조금씩 차기 시작하는가 봅니다. 이날도 많지는 않지만 2테이블 정도 식사를 위해 앉아 있으셨습니다.

순대국밥 전문점이라 당연히 순대국밥을 주문하려고 했지만.. 비슷한 시간에 들어온 다른 테이블이 순대국밥을 주문하지 않고 돼지국밥을 주문하길래 순대국밥 보다 돼지국밥으로 메뉴를 바꿔 주문해 보았습니다. 결과적으로 절반의 성공을 거뒀습니다. 성공한 절반은 많은 고기양이고 실패한 절반은 순대국밥을 못먹은 아쉬움 이었습니다.

서비스로 내어주는 간을 한입 먹어보니 따뜻하지 않아 맛이 없었습니다.. 차가운 간이라니요..ㅎ

잠시후 뜨끈한 국밥 한그릇이 나왔습니다. 베이스 국물은 순대국밥과 돼지국밥은 동일한 것 같습니다. 다만 내용물이 무엇이 들어가느냐에 따라 순대국밥이나 돼지국밥으로 부르는 것 같습니다.

대전 중구 목동 홍한울 돼지국밥

목동 홍한울 순대국밥 전문점에서는 양념장에 큰 자부심이 느껴집니다. 특허출원을 받은 내용을 홍보문구로 벽에 붙어져 있습니다. ㅎ

대전 중구 목동 홍한울 돼지국밥

대전 중구 목동 홍한울 돼지국밥

들깨와 부추를 양껏 넣고 양념장을 한숟가락 넣으면 기본적인 양념은 다 넣은 것입니다. 거기다 입맛에 따라 새우젓을 넣어 간을 맞춰 먹으면 딱 맞는 것 같습니다.

이 집은 김치가 맛있어서 국밥의 맛을 더 끌어올려 주는 것 같습니다. 국밥집에 내놓은 김치, 깍두기가 맛있어야 국밥도 더 맛있는 것 같습니다.

한그릇 먹은 소감!

처음 양념장을 넣기 전에는 국물맛이 좀 슴슴~ 합니다. 그러다 양념장을 넣고 취향에 따라 들깨나 부추를 넣고 자신의 입맛에 따라 먹으니 맛있었습니다. 돼지국밥이라고 돼지 냄새가 심하게 나지 않고 내용물이 많이 들어있어서 한그릇 먹다보면 처음부터 끝까지 고기가 숟가락마다 올려져 나오는 것 같습니다.(이날 아주머니 기분이 좋아서 그랬을 수도..ㅎ)

다음번에 기회가 된다면 순대국밥도 먹어볼 의향이 있을 정도로 맛은 나쁘지 않았구요.

한 그릇 뚝딱 잘먹고 왔습니다.

모두들 행복하세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