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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김광현 선수가 써내려 가고있는 놀라운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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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사표:군대를 일으키며 임금에게 올리는 글"


야구를 하는 스포츠를 업으로

하는 사람들이 말하는

꿈의 무대..


MLB 메이저리그


대한민국 선수 중에는 일찍이

시름과 한탄에 빠져있던

국민들의 힘이 되어준 선수가

있었으니...


박찬호


전설이라 불려도 전혀 손색이

없을 정도의 선수입니다.


일단 이 선수는..

LA에 있을 때부터...(생략..)


...


이제는 박찬호 선수 다음을 기대하는

대한민국 스포츠를 사랑하는 팬들에게

류현진, 김광현 이라는 이름을

똑똑히 각인시키고 있습니다.


오늘은 그중에서 김광현 선수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두둥.. 탁!)


김광현 선수 멀리 뛰기 위해 잠시 몸을 움츠리다.

대한민국 이라는 태극마크를 가슴에 달고 저 멀리 외국에 나가 국위선양을 하는 선수들을 보고 있자면 없던 애국심이 생겨나 소리를 치든.. 박수를 치든..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무언가가 생겨 들리지도 않는 외침을 허공에 흩뿌립니다.


야구의 본고장인 미국에서 야구인으로써 성공을 하겠다고 출사표를 던진 선수가 있었으니 KBO리그를 대표하는 좌완(왼손)투수 중 한명인 김광현 선수 입니다. 그가 처음 메이저리그에 도전장을 던졌을 때는 좀 의아해 하긴 했었죠.

메이저리그 출사표를 던지다메이저리그 출사표를 던지다


어떤 의미로는 성공이 보장되어있고 본인의 루틴 그대로 하면 적어도 선발자리는 큰 부상이 없는 전제하에 따논 당상인 것이였죠. 그런데 메이저리그에 도전하겠다는 그는 주전 자리를 고집하지도 않았고 중간계투도 불사 하겠다며 자리에 연연하지 않고 자신의 가치를 증명해 보이겠다고 했습니다.


사실, 메이저리그가 아무나 "도전하겠습니다!" 라고 큰소리만 친다고 다들 무대위에 설 자격을 주는것은 아닙니다. 많은 스카우터들의 누적된 데이터와 선수 가치를 메이저리그 구단에서 충분히 검토하고 테스트를 진행하는 것이죠. 류현진 선수처럼 메이저리그에서 성공을 한다는 보장도 없고... 테스트를 진행하는 메이저리그 구단이나 테스트를 받고있는 김광현 선수나 둘 모두에게 부담이 될 수 밖에 없는 상황 이였습니다. 그래도 좀 더 힘든쪽을 선택하라면 김광현 선수가 아니였을까요?


김광현 선수가 자신의 보직을 선발투수에 한정짓지 않고 다방면으로 팀에 도움이 될 수 있다면 상관 없다는 말처럼 자신의 가치를 스스로 증명시킬 수 있다는 그만의 자신감이 아니였나 싶습니다.


실제..


KBO리그의 대표 좌완투수 중 한명인 김광현 선수는 근 10년간 대한민국의 선발자리를 지키며 이끌어 온 선수입니다. 12년 통산 136승(시즌 평균 11승) 방어율 3.27 탈삼진 1,456개로 기록적인 면에서도 훌륭하죠.


지난 해 12월 2년 800만 달러로 계약을 맺고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의 유니폼을 입으면서 혹독한 앞날을 스스로 헤쳐나가야 할 상황이 되었습니다. 시범경기에서 호투를 보이며 실제 5선발 혹은 중간계투로의 보직 중에서 선발자리에 더욱 무게가 실리기도 했지만 그에게 주어진 최종 보직은 경기를 책임지는 마무리로 시작을 하게 되었습니다. 같은 자리의 보직을 놓고 경쟁을 보이던 선수가 부상으로 이탈한 것도 김광현 선수에게는 더 좋은 위치를 선점하는 결과가 되기도 했죠.


김광현 선수 이제는 당당한 메이저리거

미국인들에게 스포츠는 머니게임과 같습니다. 당연히 스포츠에 임하는 열정도 대단하죠. 그래서 잘하는 선수에게는 영혼도 받칠 것처럼 응원을 하지만 그렇지 못한 선수에게는 눈길도 주지 않으며 비난과 조롱으로 자리에서 끄집어 내리기도 합니다.


KBO리그에서.. 한국에서 온 아시아인 선수를 바라보는 그들의 시선이 그리 달갑지 않았을 테지만 류현진 선수가 쌓아놓은 업적도 있어 그 후광을 받아 김광현 선수 역시 세인트루이스 팬들의 기대감에 등판 소식에 관심이 쏠렸었습니다. 그리고 그 관심을 팬심으로 바꾸게 만들었고 물음표를 느낌표로 만들어 갔습니다.

호투하는 김광현 선수 화이팅!호투하는 김광현 선수 화이팅!


개막전을 시작으로 (이때 보직은 마무리) 첫 MLB 일정을 시작한 김광현 선수는 선발자리에 등판하게 되었고 등판마다 인상적인 모습으로 감독과 팬들의 관심을 받았습니다. 놀라운 성적으로 총 5경기 21(2/3) 이닝동안 2승 무패, 평균 자책점이 0.83이라는 빼어난 성적으로 순항을 하게 되었습니다. 자책점이 0.83은 경기수가 적다 하더라도 정말 대단한 성적임에 분명하죠. 


운동선수는 가장 큰 악재가 부상이 아닐까요? 다행인지 이렇게 잘하던 김광현 선수도 부상소식을 한국에 전해오게 되었습니다. 팔이나 어깨 부상이 아니라 신장경색으로 약물 치료를 받은 뒤에 하루만에 퇴원을 했습니다. 잘하던 선수도 놀랐겠지만 지켜보던 한국 팬들도 걱정이 이만 저만이 아니였습니다. 그렇게 예정되어 있던 7일 컵스와의 경기는 취소가 되었고 한국 시간 15일 밀워키 전에서 선발 등판을 하였습니다.


워낙 이전 페이스가 좋았던터라 본인도 지켜보다 팬들도 모두 아쉬웠고 이번 등판 역시 기대반 우려반으로 지켜보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신장경색이라는 부상에서 돌아온 김광현 선수를 볼 수 있었고 밀워키와의 담판승부를 벌이는데...


음...

이봐! 결국 해낼 줄 알았다니깐!.. 세인트루이스 김광현 선수메이저리그 경기를 지배하다

뜻하지 않은 부상을 만난 김광현 선수가 회복하고 등판한 밀워키와의 한판 승부가 기대가 안될 수 있을까요?


결과는 어떻게 진행 되었을까요!?


밀워키 브루어스 더블헤더 1차전 선발로 나선 김광현 선수는 미뤘던 등판 일정에 보답이라도 하듯이 7이닝 무실점으로 밀워키 타자들을 잠재웠습니다. 탈삼진 6개는 그의 몸상태가 최상이라는 것을 대신 말해주는 듯 했죠. 이는 빅리그 진출 이후에 한 경기 최다 탈삼진 기록(6개)입니다. 김광현 선수는 1901년 5이닝 이상 던진 선수 중 4경기 연속 0 자책점을 기록한 세번째 선수라는 기록도 세웠습니다. 괜히 신인왕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는 말이 아니라는게 기록으로도 증명이 되고 있습니다.

세인트루이스 김광현 선수 투구모습세인트루이스 김광현 선수 투구모습


볼넷 3개, 피안타 3개 이중 피안타 모두 2루타로 위기를 맞이 했었지만 그럴때마다 수비의 도움과 본인의 힘으로 극복해 나갔습니다. 8회에는 승리 요건을 갖추고 내려갔지만 불안한 세인트루이스가 결국 승리를 지키지 못하고 팀은 1:2로 패배하게 되었습니다.


승리까지 이어졌다면 더욱 빛났을 호투 였지만 김광현 선수 혼자 빛났던 경기였네요. 앞으로 남은 경기에서 승리까지 이어간다면 그가 기록하고 있는 평균 자책점 0.XX가 더욱 반짝반짝 빛나지 않을까 합니다.


앞으로의 일정이 더욱 궁금해지는 세인트루이스 김광현 선수 입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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