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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 연패 끝 연승 시작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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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 이름을 대한민국 방방곡곡 알리게 된 사건!"

한화 이글스 연패기록한화 이글스 연패기록


한화 이글스의 연패소식.

무려 18연패.

얼마나 대단한 기록인지..


1985년 삼미 슈퍼스타즈.


한화 이글스 구단 최다 연패로

기록 갱신 중에

마침네 KBO리그 역대 최다 연패..

18연패를 기록했던 삼미 슈퍼스타즈를

소환하기에 이르렀습니다.


한화 이글스 마케팅부의

치밀한 전략이라고 말해도 될까요..


(정신승리 중..)


야구에 관심 없는 친구들도

한동안 야구 이야기만 나오면

한화 이글스를 가장 먼저 말했습니다.


그게..어떤 구단의 팬이든 아니든..

일반적으로 야구를 보지 않던 시민들이든..

모두 한마음 한뜻으로 한화 이글스를 응원했습니다.


2020년 6월 14일 두산 베어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를

끝으로 연패를 탈출하기 전까지 말이지요.


한화 이글스 균열의 시작..

한번 가만히 생각해 보면..

2018년을 기점으로 한화 이글스는

변화를 맞이하는 듯 했습니다.


한화 이글스의 레전드라 불리는

한용덕 감독이 부임 첫 해..


놀랄만한 리그 성적을 필두로

한화 이글스 팬들은

"행복합니다~ 행복합니다~"를

입에 달고 야구장을 찾아 왔습니다.

한화이글스 홈페이지한화이글스 홈페이지


돌아섰던 한화 이글스 팬들도

야구를 보기 시작 했고.


매번 다른 팀 역전 경기에

부러움의 박수를 보냈던

한화 이글스 찐 팬들은..

(눈물을 흘리며..)

매 경기마다 재미있는 승부를 보여주는

한화 이글스 경기에 이기던 지던

목이 터저라 응원의 목소리를 보냈습니다.


2019년..한화 이글스는..

다시 예전으로 돌아가 버렸습니다.


사실 2018년 한용덕 감독 부임 첫 해에도

한화 이글스가 가지고 있는

얇디 얇은 선수층과


키워야 할육성성수들은

기존 FA로 주전 자리를 잡은

고참 선수들에게 자리를 내어주며

성장할 기회를 잃어 버리고 말았습니다.


물론..


육성선수들이 기대에 차지 못하게

성장하지 못했기 때문에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는 말도 일리는 있습니다.


정확한 판단은 감독과 프론트가 하겠지만

지켜보는 팬들도 할 말은 많이 있었죠.


그렇지만 당장 하위권에 맴돌고 있는

한화 이글스의 순위를 올려주기 위해서는

당장의 성적이 더 필요했을 것입니다.


2019년을 시작한 한화 이글스는

2018년에 감춰져 있던 문제점이

확연히 드러나는 해였습니다.

한화이글스 균열의 시작한화이글스 균열의 시작

그리고 뜻하지 않은 악재도

한화 이글스의 날개를 꺽이게 만들었죠.

(이용규 선수의 징계사건..)


한용덕 감독은 팀 리빌딩을 기조로

한화 이글스의 체질을 바꾸는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이런 와중에 기존 고참 선수들과

불화를 일으키는 모습도 종종 보여주었고

어떤 이들은 한화 이글스를 나가

다른 구단과 계약을 맺기도 했습니다.


사실..


이 부분에서 아쉬운게 하나 있다면

한화 이글스의 프론트가 아닐까요..?


한용덕 감독 부임 이후에..

감독의 요청으로 외부 FA 계약을 해준 것이..

0건 입니다.


그렇게 한화 이글스는..

2019년 토종 선발진 육성 및 기존 젊은 선수들의 육성

등 등..

체질 계선에 나섰고

결과는...

실패 였죠.


선발진으로 점찍어 둔 선수들이

매 경기마다 5회를 못 넘기고

내려오는 날이 빈번했고

선발진이 흔들리는 경기는

어렵게 경기를 이끌어 가게 되어

결국 내어주는 경기가 많았습니다.


순위는 9위.


2018년도 한화 이글스 3위.

2019년도 한화 이글스 9위.

2020년도 한화 이글스는..?


한화 이글스 패..패.. 연패.. 창단 최다연패..

한화 이글스가 보유한 역대 최다 연패 기록은..


한화 이글스의 전신인..

빙그레 이글스 부터 입니다.

1993년 6월 5일 경기부터 .. 10연패..(김영덕 감독)


한화 이글스

2010년 4월 24일부터 5월 7일까지 11연패..(한대화 감독)

2009년 6월 21일 부터..7월 3일까지 12연패..(김인식 감독)


이제는 팀 창단 최다 연패는..

갱신하게 되었습니다.


18연패..

한화 이글스 18연패한화 이글스 18연패


그렇다면 KBO리그 역대 최다연패를 기록 한

팀은 어디일까요?


한화 이글스가 연패를 기록할 때마다

회자되는 팀이 있습니다.

삼시 슈퍼스타즈.


바로 한화 이글스와 지금은 역대 최다 연패기록을

나란히 기록하게 되었습니다.


슈퍼스타 감사용 이라는 영화도..

한화 이글스 덕분에 역주행을 경험하기도 했다니

웃어야 되는지.. 울어야 되는지..


야구의 가장 극적인 순간은 9회말 2아웃부터..

한화 이글스는

서스펜디드 게임으로 재개된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7-6으로 승리를 하면서

연패라는 오명의 사슬을 끊어 버렸습니다.


(서스펜디드 게임이란 : 다시 경기를 벌여 게임을 끝내야 하는 일시 중지된 게임.

갑자기 비가 오거나 어두워 지거나 할 때 서스펜디드 게임을이 생긴다.)


우천으로 인해..

한화의 연패가 이어지냐 마느냐가

내일로 미뤄지는 순간

애가 타는 건 한화 팬들이 아니였을까요.


그리고


이러한 경기를 더욱 흥미 진진하게

진행한 것은.. 바로..

하늘이였습니다.

한화 이글스 우천 서스펜디드한화 이글스 우천 서스펜디드


길고 길었던 연패의 터널은

이렇게 극적인 순간에

빠져 나올 수 있었습니다.


팬들이 코로나19로 집에서

경기를 봤기에..


눈물을 쏟고 있는 팬들은

보이지 않았지만

그 모습을 대신해

치어리더들이 연신 눈물을 훔치고

있었습니다.


이로써 한화 이글스는

18연패라는 창단 최다연패 기록을

갈아 치웠지만..


KBO리그 역대 최다연패를

갱신하는 오명을..

기록하지는 않은 것으로

만족해야 했습니다.


그리고 이어진 경기에서

승리를 하면서

18연패 뒤에 2연승을 기록 중입니다.


2020년 한화 이글스를 말합니다.

KBO리그는 아직 남아있는

경기 수가 많이 있습니다.


아무리 연패를 했다고 해도..


내가 좋아하는 팀을 걷어차기에는

그동안 들인 정과 의리가

이 팀을 다시 돌아보게 만듭니다.


한용덕 감독의 리그 중 사퇴 이후로

걷잡을 수 없는 한화 이글스의 혼란은

신구조화를 이루면서

잡아가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결국 살아나야 하는 김태균 선수가

홈런을 치면서 팀을 이끌어 줬고

노태형, 박한결, 황영국 등은

다음 경기를 궁금하게 만드는 경기력으로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하지만... 우리의 호잉은 어떻게 될까요..

이번 연패기간에 호잉만 경기력이 돌아오지 않고

있습니다.. 좋아하는 선수인데.. 프로의 세계는..

냉정하니.. 앞으로 어떤일이 벌어져도 놀라지 않을겁니다.)


비록..


18연패라는 오명으로

한화 이글스 팬들의 가슴에

상처를 줬지만..

한화 이글스 홈페이지 사과문한화 이글스 홈페이지 사과문


또!

앞으로 18연승을 하지 못하랴!..


"네 시작은 미약하나 끝은 창대하리라."


지금 한화 이글스의 상황이 이 말처럼 되지 않을까..

9회말 2아웃 끝내기를 보면서..

독수리 날개는 꺽인것이 아닌..

잠시 몸속에 갈무리를 하고 있는 거라 생각합니다.


이번 주 LG와 NC경기가 더욱 기다려 집니다.

연패를 이겨낸 선수와 기다려준 팬들..

우리 모두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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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하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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