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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 드래곤 이청용 선수의 K리그 복귀 소식 정리.(부제:쌍용 놓친 FC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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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드래곤 이청용 복귀소식

3월 5일 코로나19의 기세가 멈출 줄 모르고 있습니다. 각자의 위생관리를 철저히 하고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을 실천하여 혹시모를 감염자와의 접촉을 최대한 차단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외출 후 올바른 손씻기와 마스크 쓰기의 생활화를 하시고 긴장을 늦추지 마시기 바랍니다. 조금 더 기다리면 분명 코로나19는 정복 될 질병입니다. 화이팅 하시기 바랍니다!


반가운 소식을 전합니다. K리그 팬분들은 이미 쌍수를 들고 환영을 받은 선수가 있습니다. 바로 블루드래곤 이청용 선수가 울산 현대로의 이적이 확정 되었습니다. 현재 뛰고 있는 소속팀인 독일 2부 리그의 보훔과의 계약기간이 아직 남아 있다고 했지만 이청용 선수와의 긴 대화와 설득 끝에 보훔도 이청용 선수를 놓아 주는 것으로 합의를 봤다고 합니다.

 

이청용 선수는 11년 이라는 기간동안 유럽을 누비며 한국 축구 팬들에게 해외 축구 소식을 전하며 희노애락을 함께 했던 선수 중 한명 이였는데요. 이청용 선수가 가진 커리어를 생각한다면 해외 진출이 아닌 국내 복귀를 선택한 것에 대해 의아함이 좀 있는것은 사실입니다. 30대 초반의 나이를 생각하면 다른 해외 축구 팀으로의 이적도 가능 할것도 같았지만 결국 마지막 선택지는 한국으로 돌아오는것을 확정 지었습니다. <환영합니다.^^>

 

이청용 선수가 국내 복귀를 선택하고 부터의 진행은 일사천리로 이뤄지고 있었습니다. 구단과의 이야기가 끝나고 더 자세한 내부사정의 조율이 있었겠지만 2일 밤 보훔으로부터 이적 합의서를 수신한 울산 현대는 메디컬 체크 등의 내부 일정을 진행하였고 블루 드래곤 이청용 선수는 어쩌면 축구 팀으로써의마지막 선택이 될 수도 있는 팀을 선택을 하였습니다. 바로 울산 현대로 말이죠.

 

이청용 선수가 해외 진출을 하기 전 원 소속팀이 FC서울 이였지만 다른 구단 이적시 위약금이 있다고 합니다. 이전 기성용 선수처럼 거액이 아니라 6억원 선이라고 합니다. 이 금액에 대해선 아직 이청용 선수와 FC서울과의 조율이 진행중이긴 하지만 울산 현대 선수로 등록하는데는 절차상 문제가 없기 때문에 이제 이청용 선수는 울산 현대의 블루 드래곤으로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왜 친정 FC서울은 기성용 선수도.. 이청용 선수도 모두 붙잡지 않는 것일까요. 구단 내부 재정상태는 울산 현대가 계약한 금액을 충분히 제시할 수도 있었을 텐데 말이죠. 그런데 결국 FC서울은 이청용 선수와의 미온적 계약 진행으로 타 구단 계약소식을 들어야만 했습니다.

 

울산 현대는 국내 리그에서 상위 랭커에 올라가 있는 윤빛가람을 영입하면서 중원을 강화했고 여기다 블루 드래곤 이청용 선수까지 영입하게 되어 중앙과 측면 모두 탄탄하게 보강하게 되었습니다. 때에 따라선 이청용 선수를 측면 미드필더 이외에 공격형 미드필더의 역활까지 시킬 전망입니다. 거기다 골키퍼 조현우, 미드필더 고명진, 중앙수비수 김기희까지 영입하여 다양한 공격 옵션 루트를 장착하게 된 울산 현대의 우승에 대한 바램이 좋은 결실을 맺길 기대합니다. 우승 문턱 바로 앞에서 놓친 우승 트로피들이 울산 현대를 더욱 강하게 만들었나 봅니다.

 

이청용 선수는 2004년 FC서울에서 데뷔를 했습니다. 이후 스무살이던 2009년부터 잉글랜드 볼턴 원더러스에 입단하고 유럽 무대에서 자신을 더욱 빛나게 만들었습니다. 이후 선수 생명까지 위태롭게 만들었던 부상을 당해 위기가 있었지만 이겨 내면서 선수 생활을 이어가고 있고 2015년 부터 3년간 잉글랜드 크리스털 팰리스에 몸 담았다가 2부리그 독일 보훔으로 옮겨 선수 생활을 계속 이어 가고 있었습니다.

 

월드컵 경기도 2010년 남아공, 2014년 브라질 총 2회 본선을 뛰기도 했으며 A매치 기록은 89경기에 출전하고 9골, 14도움을 가지고 있는 대한민국 국가대표의 명실상부한 베테랑 윙어 입니다.

 

울산 현대와의 계약을 마치고 계약기간 3년과 자세한 금액을 밝히긴 어렵다곤 하지만 울산 현대에서는 국내선수 대비 최고의 대우를 해주었다고 합니다. 이로써 작년 눈 앞에서 놓친 우승 트로피를 가져올 마지막 한조각이 채워진 울산은 이제 블루 드래곤의 등을 타고 승천할 일만 남았습니다.

 

<번외...쌍용(기성용, 이청용)을 놓친 FC서울은 쌍용 선수와의 가장 유리한 계약조건을 가지고 테이블을 마련할 수 있었지만.. 결국 둘다 놓치게 되었네요. 거기다 팬심과 기타 축구를 좋아하는 타구단 팬들까지도 말이죠. 기성용 선수를 보낸것은 K리그 팬으로 너무 아쉬운것 같았습니다. 오랜만에 기성용 선수도 볼 겸 직관 생각까지 있었던 사람들이 등을 돌리고 말았으니깐 말이죠.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구단의 선택이 여러모로 아쉬울 따름입니다. 지나간 기차는 돌아올 수 없으니 FC서울은 성적으로 보답을 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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