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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 어디로 가고있는지 누가 좀 알려주세요(한화이글스 이용규선수 방출 그렇다면 외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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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가 이용규와의 이별을 선택했습니다."

한화이글스 내년에는 잘할까?한화이글스 내년에는 잘할까?


한화이글스가 2020시즌에 돌아온 베테랑 외야수로 뛰고있는 이용규 선수와 FA계약이 만료되면서 재계약불가를 결정하였습니다. 2013년부터 한화이글스의 외야수로 꾸준히 버팀목이 되어주었던 선수인만큼 이번 결정에 대해 과연 한화이글스는 어떤 생각으로 외야진을 꾸려나갈지 벌써부터 걱정이 되고 있습니다.


KBO의 마지막 축제가 한창인 지금 플레이오프 진출팀이 나오면서(두산 확정) 야구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반면 한화 이글스는 벌써부터 다음 시즌이 걱정이 앞서고 있으니 한화 이글스 팬으로써 아쉬울 따름입니다. 어느순간 한화 이글스는 꼴찌라는 성적표가 당연한 팀처럼 보이고 있고 2018년 깜짝 3위로 아직은 상위 팀으로의 가능성이 있는 듯 보였지만..(오랜만이 이때 직관을 갔었죠.) 결국 팀 리빌딩이라는 스포츠 기사만 수십번을 본 듯하면서 꼴찌를 한 결과에 대해 분석을 내놓는 것으로 아쉬움을 달래기만 했었습니다.


그럼 2018년과 2020년은 무엇이 다르길래 3위에서 꼴찌로 이렇게 차이가 날까요?


2018 한화이글스 2019 한화이글스 그때는 맞고 지금은 틀리다.

2018년에 들어와 감독이 바뀌고 (당시 한용덕 감독) 새로운 용병이 들어오고 다른 팀간 트레이드를 통해 선수가 보강이 되면서 팀의 스텟이 전체적으로 상승이 되었었죠. 거기다 투수들이 모두 자기 역활을 충분히 해주면서 점수를 잃지 않는 경기를 했었고 정우람이 그 방점을 찍으면서 승리로 가는 하나의 공식이 만들어 지는 한해였습니다.


그렇게 한화 이글스 팬들의 마음속에 승리와 상위팀이라는 자부심을 심어주면서 이글 이글 마음속이 불타오르게 만들기를 1년 거기다 다음 시즌인 2019년 초반까지 그 기분을 심어주었다면 사실.. 2019시즌 초반도 벌써부터 한화 이글스의 부진이 시작되었고 누구하나 이 작은 불씨를 끄지못해 결국 2020에는 감독 교체와 팀 꼴찌라는 성적표를 받아들이면서 한화 이글스 전체가 패배의 불길로 타버리게 된 것입니다.

2020한화이글스 이용규 선수2020한화이글스 이용규 선수


2018 시즌에서 불펜의 힘을 만들어낸 투수들은 2018 시즌에 너무 많은 투구수(혹사)를 기록한 것도 있고 혹은 주력구질이 상대팀에 파악이 되면서 2019시즌에는 더이상 위력적인 투구를 하지못해 필승조도 추격조도 자기역활을 하지 못하였습니다. 그렇게 2019시즌은 2018시즌이 반짝 성적이라는 것이 증명이 되는 한해였습니다. 그리고 또다시 시작된 팀 리빌딩과 베테랑 선수들의 불화 이적요청 그리고 대표적인 베테랑 이용규 선수와의 불화까지 겹치며 2019시즌은 그냥 통째로 날려버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죠.


이 역시 팀 리빌딩이라는 기조아래 진행이 되었습니다.


한화 이글스 팀 리빌딩 어디까지 왔을까요

2018, 2019를 지나며 더욱 성장하길 바랬던 한화이글스는 좀처럼 날개를 펴지 못하고 2020시즌 역시 베테랑 선수와 젊은 선수의 갭을 메꾸지 못한듯 보였고 경기 역시 허무하게 역전 당하거나 1점도 내지 못하고 패배하는 날이 많아지면서 결국 또다시 꼴찌 자리는 한화 이글스가 차지하게 되었습니다.

2020한화이글스 이용규 선수2020한화이글스 이용규 선수


그리고 또 다시 보이는 스포츠 뉴스 '한화 이글스 팀 리빌딩 시작..'


2018년과 2019년을지나 2020년.. 3년간 배운게 없다면 팀 리빌딩이 아니라 이 리빌딩을 계획한 사람을 바꿔야 하는게 아닐까 합니다. 어떻게 재미없는 게임은 둘째치고 잘하고 있던 베테랑들 내보내고 꼴찌 성적표를 받았다면 뭔가 깨우치는게 있어야 하는게 아닐까요.

2020한화이글스 이용규 선수2020한화이글스 이용규 선수


이와중에 들려온 한화 이글스의 베테랑 이용규 선수 방출소식은 정말 다음 시즌을 어떤 선수로 준비를 할지 벌써부터 걱정거리를 팬들에게 심어주는 소식이였습니다. 올 시즌에는 남아있던 송광민, 김태균(은퇴), 이성열 등 베테랑 선수들이 초라한 성적표를 받아 들면서 절치부심 하지 않는다면 선수로써 책임을 져야하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해봤지만 이 안에 이용규만은 그래도 외야의 버팀목이 되어주면서 잘 하고있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FA 계약당시 2+1년 계약을 했었고 2년이 지난 지금에서는 서로간 합의한 옵션 내용에 충족하지 못해 추가 1년 연장계약을 포기하게 되었고 그러면서 이제 이용규 선수는 자유계약선수로 FA시장에 나오게 되었습니다.


한화 이글스 이용규를 말하다

<20시즌 이용규 선수 성적>

타율 .286 / 출루율 .381 / 안타 : 120 / 타점 :32 / 도루 17 


이용규 선수 특유의 근성과 끈기로 베테랑 선수로써의 모범을 잘 보여줬다고 생각했지만 한화 이글스 프론트와는 생각이 달랐던 모양입니다. 앞으로 어떤 팀에서 다시 선수생활을 하게 되더라도 선수생활을 멋지게 잘 마무리 하면 좋겠네요. 한화 이글스에서 참 고생이 많았던 선수였습니다.

2020한화이글스 이용규 선수2020한화이글스 이용규 선수


처음 이용규 선수가 한화 이글스에 둥지를 튼 이유도 한화 이글스의 붙박이 주전 외야수가 부족했던 이유가 있습니다. 국가대표급 기량을 가진 이용규 선수가 중앙 외야를 거의 풀타임으로 맡아 주면서 좌우 외야는 외국인 선수가 맡던가 아니면 다른 선수들이 돌아가면서 기회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여전히 부실한 한화 이글스 외야자리를 겨울 FA를 통해 메꾸던지 외국인 선수를 영입해 보강을 할지는 좀 지켜봐야 겠습니다. 한화 이글스에 있는 외야선수들은 정진호, 노수광 선수나 유장혁, 최인호 등 젊은 선수들에게도 기회가 갈텐데 과연 이들이 이용규선수만큼 실력이 올라왔는지가 의문인 상태에서 1년의 시간을 더 벌어줄 이용규 선수와의 +1년 계약을 포기했다는게 이해가 가지는 않습니다.

2020한화이글스 이용규 선수2020한화이글스 이용규 선수

건축의 기초는 기둥을 튼튼히 하고 그걸 기반으로 건물을 쌓아가면서 더욱 안정감 있게 만들어가고 시간이 지나면 결국 멋진 하나의 건축물이 되는것이죠. 기둥을 뽑아낸 자리에 또다른 기둥을 넣고 안정화 시키기려고 한다면 또다시 속절없는 시간이 걸릴 뿐입니다.


이번 방출소식이 득인지 실인지 말이 많겠지만 이용규 선수가 쌓아온 한화 이글스에서의 성적은 결코 작지 않다는것은 확실합니다. 결국 프로는 성적으로 말을 한다고 하죠. 내년 시즌을 준비하는 한화 이글스가 호사가들의 입을 화려한 성적표로 잘 막아주면 좋겠습니다.


물론 한화 이글스 팬인 저의 입도 말이죠.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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